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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취미

남자의 취미! 프라모델 제작에 관해서 알아봅시다!

 사람은 창작 활동을 태고적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내고, 종교적 활동에 필요한 도구도 만들고, 장신구도 제작하여 멋을 부렸죠.

이러한 창작품들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 뽐내기도 하며, 즐거움을 느껴왔습니다.

이는 오직 사람만이 부릴 수 있는 재주이자, 특권이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모형"을 만들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도 있습니다.

모형에는 다양한 장르가 존재합니다. 마트의 푸드코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 모형, 건물을 세우기 전에 

만들어보는 건축 모형, 익히 들 아시는 캐릭터들의 피규어 등, 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모형 장르는 밀리터리 프라모델입니다.

수많은 모형 메이커에서 생산해내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키트를 조립한 후,

원하는 색감을 입히거나 실물과 동일한 고증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죠.

자신만의 취미이기에 완성 시간에 쫓길 이유가 전혀 없고, 제작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개개인마다 프라모델 제작 과정을 통해 느끼게 되는 장점을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키트를 조립 중입니다. <TAMIYA 1:48 KV-1>

 

 프라모델 제작용 니퍼와 접착제 등으로 외형을 조립합니다. 도색할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은 여기까지만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굳이 도색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기본 도색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우측은 AFV 1:48 TIGER-1

 위와 같이 전차의 기본색을 입혀 줍니다. 무광의 질감이 더해져서 조립만 한 상태보다는 조금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전차의 무한궤도 (캐터필러)는 금속의 질감이 느껴지는 도색을 한 상태입니다.

 

동계 위장 도색 후, 페인트의 벗겨짐을 표현했습니다.

 기본 도색 후, 여러 기법으로 위와 같이 동계 위장 상태를 표현하였습니다.

녹슨 자국, 흙먼지나 페인트가 까진 표현, 오일이 흘러내린 자국 등의 갖가지 표현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단계입니다. 흔히들 웨더링을 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프라모델을 시작한 초기의 제작 과정 사진입니다.

벌써 2년쯤 되었는데, 일에 쫓기고 피곤에 쫓기다 보니 실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키트를 구입하는 순간부터 완성되기까지 느끼는 쾌감은 정말 짜릿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밀리터리라는 분야 (추후 취미란에 기고할 예정입니다.^^)에  관심이 많고 전차라는

육중한 전투장비에 매력을 느껴서, 주로 전차 모델 키트를 제작합니다.

"남자의 로망"이라고 할까요? 직접 소유할 순 없으니까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심리도 있는 듯합니다.

해외는 개인이 실제 전차를 소유 가능한 것 (단, 화기 발사 장치를 제거한)으로 압니다. ^^

 

 꼭 저처럼 밀리터리 키트가 아니라도 프라모델은 정말 다양합니다.

요즈음 많이들 아시는 건프라 (건담 관련 프라모델)도 있죠.

건프라는 도색이 필수 과정이 아니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예전 여자 친구가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접착제도 필요 없어서, 저 연령층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장르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아빠들도 계시고, 부부가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시기도 합니다.

 

 프라모델 제작이란 취미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주절주절 소개글을 써보았습니다.

마음속으로 프라모델을 접해보고 싶었던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취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