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남자의 패션 아이템 , 남자 워커 종류를 알아봅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자분들 중, 유독 겨울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날씨가 추우니까 이것저것 걸치고, 입어야 할 아이템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죠.

따뜻한 모자가 필요할 때면, 기왕이면 좀 더 특별하고 멋진 모자를 찾는 것이 당연한 행동입니다.^^

오늘은 많은 겨울 아이템들 중, 남자 워커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대한 남아들은 물론 아실 테고, 입대를 해야 할 분들도 "전투화"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이 전투화가 패션 아이템 워커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다양한 운송 수단을 보유한 현대화된 군대이지만, 예전에는 가축과 마차 등을

제외하면 오로지 두 다리를 이용한 이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행군이라고 하지요... ~~(물집이 잡히고, 뒤꿈치 까지면서 쓰라린 고통을 제공함)~~

도보 이동을 위해서는 신발이 질기고 튼튼해야 했습니다. 길이 아닌 곳도 거침없이 지나야 했기에 발과 발목을

확실히 보호해야만 했죠. 피로감도 최대한 줄여야 했습니다. 이에 탄생한 것이 바로 "전투화 = 워커"입니다.

군용 물건이었기 때문에 앞 코에 철로 된 심을 넣어 안전화 겸 공격적 무기로도 사용하였습니다.

초기 전투화가 민간에 공급되었을 때에도 공사 현장 등에서의 안전화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안전화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군용에서 유래한 이 멋진 아이템은 지금도 일반적인 운동화 등에 비해서는 무겁고 투박한 점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바로 그러한 특성 때문에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요즈음에는 소재 기술의 발전으로 밑창의 소재가 가벼워지면서 그리 무겁기만 한 것도 아닌 제품도 많습니다.

늘씬하게 빠진 앞코가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운동화 등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또 하나, 워커의 가공할 만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키높이 효과가 출중합니다.^^

보통 4 Cm의 굽 높이가 보편화되어 있으니, 윗동네의 맑은 공기를 마셔볼 기회도 주어집니다.

제가 꼽는 워커의 매력은 바로 어느 옷에든 자연스럽게 매치된다는 점입니다. 청바지는 물론이고, 면바지나

슬랙스에 잘 어울리는 녀석들도 아주 많습니다. 요즈음은 여자분들도 워커를 이용하여 예쁜 코디를 선보이지만,

워커는 남자들에게 조금 더 어울리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투박한 외관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분은 아래와 같은 첼시 워커 부츠도 하나의 선택지가 됩니다.

일반적인 정장화 느낌이지만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끈한 곡선이 일품이죠.^^

겨울에는 코트를 입는 코디를 하셨을 경우에 굉장히 매치가 자연스럽고 남자다운 매력을 풍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의 워커를 쉽게 접하실 수 있으니, 추운 겨울의 코디 아이템으로 워커를

마련해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거의 전투화에 가까운 전술화도 신고 다닙니다. 출근할 때도 신고 ~~(설계 직종이라 자유 복장),~~

근교에 캠핑이나 트래킹 시에도 즐겨 신습니다. 얼마 전, 한참 유행도 했지요. 사막화라고...

여러 가지 매력 포인트가 존재하는 워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의 매력남, 상남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수 아이템 워커!!

멋진 워커 득템 하시길 기대합니다!! :)

남자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