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출 시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바로 헤어 스타일링입니다.
참석하는 장소에 따라 헤어 세팅의 형태도 다를 수 있고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모양을 바꿀 수도 있지요.
남자는 머릿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남자의 헤어왁스 바르는 법, 셋팅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STEP. 01 - 드라이
머리 손질, 헤어 스타일링의 가장 기본은 바로 드라이입니다.
드라이기를 통해 대략적인 머리 형상을 갖추어야 합니다.
드라이가 엉망이 되거나, 선풍기나 타월 등으로 대충 말리게 되면,
머리 모양이 단언컨대 제대로 나올 리가 없습니다.
리젠트 스타일은 앞머리를 세우는 형태로, 포마드 스타일은 앞머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기에 맞게 드라이로 머리 모양을 만듭니다.
저는 왁스나 포마드 등의 제품을 머리에 도포하는 시간보다
드라이를 통해 모양을 잡는데 50~60%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모양도 잡고, 옆머리 뜨는 것도 사전에 어느 정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이 후, 나머지 과정 (왁스, 스프레이 도포)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항목이 바로 " 드라이 "입니다.
STEP. 02 - 왁스 바르기
먼저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과 모발 상태 등을 고려하여 왁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1.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소프트 왁스, 포마드
2. 강한 느낌이나 포인트를 주거나 독특한 개성 표현 시에는 하드 왁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왁스를 구매해서 사용해봐야 합니다.
브랜드 별로 느낌이 다르니 올리브 xx 등의 매장에 가셔서 직접 만져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르는 방법은 손톱만큼의 왁스를 덜어내어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사이에
도포합니다. 왁스는 대부분 흰색이나 아이보리 등의 색상을 띠게 되는데
손에서 골고루 바르면 투명해지면서 특유의 색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머리에 왁스를 바르시면 됩니다.
보통은 뒷머리부터 형태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망칠 경우, 뒷수습이 쉬워요!)
하지만 리젠트 스타일처럼 앞머리에 형태가 집중되는 경우는 앞머리부터
왁스를 바릅니다.
옆머리도 왁스를 발라서 붙이셔야 합니다. 앞의 드라이 단계에서 충분이 옆머리
뜨는 것을 잡으셨다면 한결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의 중요성!)
윗머리는 왁스를 이용해 다발로 꼬아서 세팅을 하면 볼륨감을 줄 수 있고,
한 손으로 쥐어짜듯이 몇 군데를 잡아주는 것도 전체적인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왁스는 가급적 소량으로 스타일링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할 경우 머리가 뭉쳐서, 머리를 다시 감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세팅하시는 습관을 들여보시길 추천합니다.
STEP. 03 - 헤어스프레이
왁스로 전체적인 헤어 스타일링이 완료되었다면 최종 단계로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머리를 고정시킵니다.
아무리 하드 한 왁스를 사용해도 바람이 불거나, 시간이 지나면
애써 만든 소중한 헤어 스타일이 망가져버리게 됩니다.
꼭 마무리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려서 고정시키길 바랍니다.
액체 타입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건조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이용하여 모자란 스타일링을 채워 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남자 왁스 바르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이해하면 되실 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습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자신만의 헤어 스타일을 쉽게 완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 하기 너무 힘들다 싶으면 근처의 단골 미용실의 원장님이나
매니저님들께 한 수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멋진 헤어 스타일 연출하시길 바랍니다.
남자는 머릿발!!!